체포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 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5일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베네수엘라와 관련한 사안을 누가 관여하는지에 대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JD 밴스 부통령 등을 언급하며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최종 책임자’에 대해선 “나”라고 답했습니다.
또 이날 마두로 전 대통령의 후임으로 임시 대통령에 취임한 로드리게스 부통령에 대해 좋은 평가를 했습니다. 트럼프는 “(로드리게스가) 미국과 협력하고 있고 특히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페인어로 소통하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로드리게스 대통령이 비협조적으로 나올 경우 2차 군사 개입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이에 대해서는 “그럴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공세 수위를 낮췄습니다.
한편 이번 임시 대통령 결정에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판단이 작용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임시 대통령 가능성이 제기 됐지만 로드리게스 부통령을 포함한 마두로 정권의 핵심 인사가 우선 임시 정부를 이끄는 것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했다는 겁니다. CIA는 이런 보고서를 작성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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