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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병기, 동작구의원에 하루 종일 비서 업무 지시”

2026-01-06 19:06 사회

[앵커]
지금부턴 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관련해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들로 이어갑니다.

김병기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구의원을 비서처럼 부리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역 사무실로 출근해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비서일을 하라고 했단 건데요.

김민환 기자가 이 구의원을 만나 이야길 들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동작구 구의원으로 당선된 이모 씨.

당선 후 한 달쯤 됐을 때 동작구가 지역구인 김병기 의원이 자신을 지역 사무실로 불렀다고 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부터 김 의원 지역구 사무실로 출근하라는 말을 김 의원에게 들었다는 게 이 구의원의 주장.

[이모 씨 / 서울 동작구의회 의원]
"김병기 의원님이랑 사모님이랑, '내일부터 지역 사무실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근해라' 그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과거 자신이 했던 김 의원의 지역 비서관 일을 하라고 했다는 겁니다. 

[이모 씨 / 서울 동작구의회 의원]
"지역 비서관 자리에 T/O(공석)가 있을 거 아닙니까? 충원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저보고 오라는데 하시는 그 의미는 그 역할을 하라는 뜻으로 저는 받아들였었거든요. 비서관의 업무를 또 지시를 한다."

김 의원에게 난색을 표하자 화를 냈다는 게 구의원의 주장입니다. 

[이모 씨 / 서울 동작구의회 의원]
"'그런 조건이었으면 이제 공천받지도 않고 출마하지 않았을 겁니다' 말씀을 드리니까. 그때 좀 역정을 내셨죠. '공천을 줬는데 그때 그렇게 얘기를 하냐'"

구의원 업무 공백을 우려하자 다른 민주당 구의원들에게 '업무를 나눠 맡으라'는 지시도 김 의원이 했다는 주장입니다.

[이모 씨 / 서울 동작구의회 의원]
"다른 이제 (구)의원님들도 좀 의아해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게 정상적이지는 않으니까."

갈등이 계속 깊어지자, 이 구의원은 결국 지난 2024년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김 의원 측은 "대부분의 내용이 사실 무근"이란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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