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군 정찰위성 4호기(SAR)가 이날 오전 9시48분(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정상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군 정찰위성 4호기는 1~3호기와 동일하게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팰컨-9(Falcon-9)' 발사체에 실렸습니다.
팰컨-9은 2단 액체 추진(케로신+액체산소) 로켓으로, 세계 유일의 재사용 발사체입니다.
올해 3월 말 기준 450회 발사 가운데 405회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발사 성공 여부는 발사 후 약 3시간 후 정찰위성과 지상국 간 교신을 통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정찰위성 4호기 발사가 성공할 경우에 우리 군은 지난해 8월 전력화를 완료한 1호기, 전력화 정상 진행 중인 2~3호기와의 군집운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한반도 재방문 주기를 추가 단축해 북한의 도발 징후를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식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