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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교황 사인은 뇌졸중에 따른 심부전”

2025-04-22 10:06 국제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4년 8월 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 전 마지막으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뉴시스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직접 사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이라고 교황청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안드레아 아르칸젤리 바티칸 보건위생국장은 교황이 뇌졸중으로 혼수 상태에 빠지고 회복 불가능한 심부전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현지시각 21일 저녁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7시 35분, 88세로 세상을 떠난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살 때인 1957년 늑막염으로 오른쪽 폐 일부를 잘라내는 등 평생 호흡기 질환을 앓았습니다.

올해 2월 14일부터 38일간 양쪽 폐에 폐렴을 앓아 치료받은 뒤 지난달 23일 퇴원해 회복 중이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을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의 지하에 묻어달라면서, 무덤은 특별한 장식 없이 간소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자신의 교황명을 라틴어(Franciscus)로 새겨주기를 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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