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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문수 “이재명 꺾는 것이 국민 명령…빅텐트는 지상명령”

2025-04-22 20:40 정치


국민의힘 2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꺾으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며 "지상 명령을 받들기 위해선 누구든 단일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4명 컷오프가 확정된 오늘(22일)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저 뿐만 아니라 한덕수 권한대행도 상당한 지지가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이 동시에 나온다면 이재명 후보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뻔한 일 아니겠느냐"며 "대동단결해서 빅텐트를 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지상명령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빅텐트 대상에 이낙연 전 총리 등 비명계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누구라도, 한 표라도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반드시 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단일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현재 당원이고, 재판도 받고 있다"며 "우리 당이 옹립하고 만든 대통령을 지금 와서 내치는 건 정치 도의에도 맞지 않고, 당원들의 동지적 관계에서도 매우 해롭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거리를 둬서 유불리를 따지는 것이 정치입니다만,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지 않느냐"며 "반복하는 정당은 미래도 없고, 신의도 없고, 옳지도 않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과의 선 긋기에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른바 '사저정치'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이 (남은 경선에서) 공개적으로 입장을 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본인 재판에 충실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재차 "가급적이면 재판 받는 중에 그런 말씀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4명 컷오프 결과에 대해선 "예측에 근접했지만 나경원 후보 탈락 매우 안타깝다"며 낙선된 후보자들 모두 언급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4명의 경쟁자에 대해서는 "4명 모두 다 훌륭한 분"이라면서도 "제가 경기에서는 1등 하지만 손은 늘 끝까지 잡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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