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장은 오늘(24일) 공개된 한국국방연구원(KIDA) 유튜브에서 "젊은 의사들이 장교의 길을 가지 않고 이탈해서 일반 병으로 오고 있다"며 "군의관으로 오려는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군의 법규와 규정이 까다로워 병에게는 많은 책임을 줄 수 없기 때문에 일반 병으로 입대한 의사에게 의사 고유의 업무를 줄 수가 없다"라며 "본인들도 싫다고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원장은 그 해결책으로 군과 민간의 경계 허물기를 제안했습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병원에서 절 가르쳤던 교수님은 4번이나 파병을 갔다. 런던에서 같이 근무하던 의사들은 현역 중령, 소령이었다"라며 "외국에선 현역으로 복무 중인 의사들이 일반 병원에 가서 일하는 등 현역과 예비역의 경계가 우리보다 흐릿한 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원장은 또 "가능하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항공 전력을 강화하고 싶다"라며 "회의할 때 '제한된다'라는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한다. 제한된다는 공문이 와도 다른 방법을 자꾸 찾고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