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대선이 4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국민의힘 4강 주자들의 치열한 1대 1 맞수토론 조금전까지 이어졌는데요.
또 하나의 변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사실상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음주 중순 쯤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대선행을 공식화하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국민의힘 후보가 최종 결정되기 전 출마할 경우 경선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홍지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르면 다음주 중순 국무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구여권 관계자는 "한 대행의 출마 결심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선까지 시간이 많지 않고 해야 할 게 많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행 측과 교감하고 있는 다른 인사도 "출마 결심은 굳혔고 29일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8일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방미일정 귀국, 29일 국무회의 주재, 국민의힘 결선 진출자 발표 등이 변수로 꼽힙니다.
다음주 초 사퇴도 검토했지만, 국민의힘 결선 진출 경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주 중반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하지만 5월3일 국민의힘 최종 후보 확정 전에는 사퇴 가능성이 높아 남은 당 경선에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 대행 출마 요구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박미출 / 한국NGO연합 대변인]
"국격을 지켜낼 역량 있는 후보와 경쟁하기 위한 열린 자세로 한덕수, 황교안 및 이준석 까지도 껴안을 수 있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진영을 넘는 슈퍼 빅텐트가 절실하다"고 힘 싣기에 나섰습니다.
한 대행이 결단할 경우 보좌했던 참모들도 대선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무총리실은 "아직 출마와 관련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공식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이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