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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첫 날…“北 미사일 격추” 경고
2017-01-21 19:13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국의 트럼프 새 정부가 출범하는 날 미국은 신속하게 북한 미사일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북한 미사일이 발사되면 바로 떨어뜨리겠다는 의지인데요.

김정은은 이에 맞서 전국에 전투동원태세 명령을 하달하고 전투 의지를 독려했습니다. 한반도 주변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용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백악관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우리 군대 다시 강하게' 라는 메시지와 함께 "최첨단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축해 이란과 북한의 공격에서 우리를 보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한·미·일 세 나라는 한반도 인근 해상에서 북 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춘 이지스 구축함들을 투입해 '미사일 경보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오바마 정부와는 달리 북한이 ICBM을 발사할 경우 트럼프 정부는 요격 시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피터 쿡 / 미 국방부 대변인]
"당장 싸울 수 있는 2만 8,500명의 주한미군이 있고 미국과 동맹을 지킬 다른 수단도 갖추고 있습니다.]

트럼프 잔칫날 재를 뿌리겠다고 공언했던 북한은 최근 ICBM으로 추정되는 신형 미사일 개발을 완료하고 발사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은 전국에 전투동원태세 명령을 하달하고, 전쟁 의지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년사 이후 단계적으로 도발 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겁니다.

[김정은 / 北 노동당 위원장(올해 신년사)]
"미국의 핵 위협과 공갈이 계속되는 한, 핵 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과 선제공격능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제는 트럼프 대 김정은, '힘의 대결'을 눈앞에 두게 되면서 한반도는 더욱 더 일촉즉발의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

영상편집 : 오영롱
그래픽 : 오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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