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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세련된 좌파가 우파 궤멸” SNS 정치
2017-05-19 19:39 뉴스A

홍준표 전 대통령 후보의 미국발 SNS 정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세련된 좌파의 '우파 궤멸 작전' 가능성을 지적하며 문재인 정부에 날을 세웠습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에 체류하며 연일 SNS로 정치적 입장을 밝히고 있는 홍준표 전 경남지사.

이번엔 문재인 정부를 '노무현 정권보다 더 세련된 좌파들'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열이 정비되면 (새 정부가)우파 궤멸 작전에 돌입할 것”이라며 "구보수주의와 결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에 남아 있는 극히 일부 구보수세력은 교체 돼야한다"며 또다시 친박계를 겨냥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외부의 적으로 규정하며 자신의 당내 친박 청산 논리를 강화시키고 있는 겁니다.

[이현수 기자]
"차기 당권을 둘러싼 자유한국당의 집안싸움은 날로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홍 전 지사와 친박계가 정면 충돌하는 가운데 바른정당에서 돌아온 복당파 의원들도 가세하면서 파열음은 커지고 있습니다."

일단 복당파 의원들은 친박 패권주의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

[김성태 / 자유한국당 의원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최순실 국정농단을 비호하면서 눈감고 호가호위했던 그런 세력들도 아직 있습니다. 싸워야 되죠."

김 의원은 자신의 SNS에 "흙탕물을 정화하는 연꽃으로 피어나겠다, 다시 전선에 설 것"이라고 밝혔지만, 아전인수식 복당 명분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이현수 기자 soon@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박연수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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