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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폭염주의보…5월부터 ‘빨라진 여름’
2017-05-19 19:47 뉴스A

영남 내륙과 강원 영동에 때아닌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속초와 울진은 34도를 넘어서서, 5월 역대 최고 기온도 갈아치웠는데요.

이제는 5월부터 여름입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살을 피하기 위해 양산을 받쳐쓰고, 연신 부채질을 해봐도 더위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더위를 참지 못한 시민들은 차가운 호수로 뛰어들어 수상스포츠를 즐깁니다.

[배유미 기자]
"건물이 밀집한 대구 도심입니다. 달궈진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지열로 온도가 33도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강원 영동과 영남의 일부 내륙지역.

지난 2014년, 5월말까지 앞당겨졌던 첫 폭염주의보는 계속 빨라져 올해 5월 중순에 발령됐습니다.

[김소희 / 중학생]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저희 이렇게 짧은 거 입었는데도 땀 많이 흘렸어요. 완전 어지러워요."

[유승민 / 대구 달서구 장기동]
"너무 빨리 더워져서 진짜 여름에 걱정이에요."

속초와 울진의 수은주는 각각 34.3도와 34도까지 치솟아 5월 역대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고,

대구는 31.7도, 서울 27.9도를 기록했습니다.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은 때이른 더위는 주말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채널 A 뉴스 배유미입니다.

배유미기자 yum@donga.com
영상취재 : 김건영 ,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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