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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피의자에 정보 유출…현직 검사 2명 ‘덜미’
2018-02-22 19:52 뉴스A

현직 검사 두 명이 동시에 구속 위기를 맞았습니다. 수사 정보를 유출한 그것도 수사중인 피의자에게 유출한 혐의입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고검 감찰부는 수사 기록을 넘긴 현직 검사 두 명을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A 검사는 2015년에서 2016년 서울 남부지검에서 근무할 당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받던 최인호 변호사 측에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 검사도 서울 서부지검에서 근무할 때 최 변호사와 연관된 수사와 관련해 정보를 넘겨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최 변호사는 공군비행장 소음피해 손해배상을 맡아 승소한 뒤, 의뢰인들에게 지급해야 할 지연이자를 가로챈 혐의와 홈캐스트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았습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최 변호사의 수사 무마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가 검찰 고위 간부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김유빈 기자 eubini@donga.com
영상편집 : 이희정
그래픽 : 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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