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靑, 남북정상회담서 ‘종전 선언’ 추진…北에 설득
2018-04-18 19:14 정치

다음주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은 6.25 전쟁을 잠시 중단하자는 '휴전 협정'을 체결한 곳이지요.

이번 정상회담 때 '전쟁은 끝났다'는 종전 선언을 청와대가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한 사이 종전선언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깜짝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들(남북한)의 종전 문제 논의를 축복합니다. 사람들은 깨닫지 못하지만 한국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청와대도 뒤늦게 논의 사실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반도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북한 비핵화와 함께 종전 문제를 남북정상회담 핵심 의제로 추진 중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합의문에 한반도에서 전쟁이 끝났다는 '종전선언'을 담기 위해 북한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와 종전선언 문제가 매듭지어질 경우,

남북미 3국이나 남북미중 4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 협정을 체결한다는게 문 대통령의 구상입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2일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