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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단속 안 하는 줄…” 번호판 떼고 야밤 질주
2019-02-22 19:49 뉴스A

번호판을 떼고 시속 180km를 넘나들며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암행순찰차에 붙잡혔습니다.

운전자는 밤에는 단속이 없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습니다.

배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시속 182 km입니다. 180."

검은색 SUV 차량 한 대가 빠르게 고속도로를 내달립니다.

조용히 뒤를 따르던 암행순찰차,

[현장음]
"시속 179km. 이 앞에서 잡으시죠."

마침내 경광등을 켜고 차량을 단속합니다.

그런데 차량에 번호판이 없습니다.

과거 과속단속에 12차례나 적발됐던 48살 운전자,단속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차량 번호판을 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지원 /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자기는 그렇게 단속될지 몰랐다고 하는 거죠. 번호판 없이 가다 누가 단속 안 할 줄 알았다는 거죠. 야간시간에는… "

지난 13일 밤엔 경기도 이천에서 강원도 동해까지 고속도로 200km 구간을 만취 상태로 내달린 남성이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밤 시간엔 단속을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오산입니다.

[심지원 /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암행 순찰차가 대부분 주간에만 운영되는지 알고 계시는데요, 야간에 사고 위험성이 높아서 암행 순찰차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계속 단속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 입니다.

yum@donga.com
영상취재 : 김민석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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