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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이란, 美 무인정찰기 격추…트럼프 “큰 실수했다”
2019-06-21 12:07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굉음을 내며 발사된 미사일이 상공에 떠 있던 비행체를 격추합니다.

이란이 현지시간 어제 새벽 이란 영공에서 미군의 무인정찰기를 격추했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의 드론 'RQ-4 글로벌호크'가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서 이란 영공을 침범해 정보를 수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도 격추당한 드론이 미 해군 것이고, 이란의 미사일에 격추됐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의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며 이란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란은 매우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무인기는 분명 공해에 있었습니다. "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의도적으로 한 것은 아닌 것 같다며 확전을 자제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오늘 오전, 수백 명의 시민들이 홍콩 정부청사 앞에 또다시 모여있습니다.

홍콩 대학 학생회가 내건 요구사항에 대해 정부가 답변을 하지 않았다며 대규모 시위가 예고됐습니다.

홍콩중문대, 홍콩 과기대 등 7개 대학 학생회는 '범죄인 인도 법안의 완전 철폐', '시위에 대한 폭동 규정 철회' 등 4대 요구사항을 수용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어제까지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늘 또다시 시위를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정부는 아직 아무런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범죄인 인도 법안을 반대하는 100만 시위가 일어나자,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 등을 동원해 강경 진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8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도심에 경찰 로봇, 이른바 '로보캅'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튀어나온 듯한 ‘로보캅’이 거리를 돌아다니며 순찰을 합니다.

원추 모양에 경찰 휘장이 새겨진 이 로봇은 경찰관 대신 공원이나 건물을 순찰하며 360도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경찰관이 출동합니다.

이 로보캅은 지난달 한 달리기 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뒤 시험 주행을 통해 ‘순찰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sooah72@donga.com

영상편집 : 최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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