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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실무협상 재개 초읽기…김정은 트럼프에 “평양에 오라”
2019-09-16 20:02 정치

멈춰섰던 북미간 협상이 조만간 다시 시작될 전망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청하는 친서를 보낸데 이어, 오늘은 미국의 대화 의지를 환영하는 담화까지 냈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미국의 대화 의지를 환영하는 담화를 냈습니다.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미국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 해결 입장을 거듭 표명하는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중순경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평양 초청 친서를 보낸데 이은 것으로 북미간 실무 협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입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그런 친서가 얼마 전에 있었다고 하는 것은 저희가 미측으로부터도 상세히 설명을 들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초에도 친서를 보냈는데, 한 달 사이 김 위원장 명의로 친서가 두 차례나 전달된 건 그만큼 북한이 빠른 협상 복귀를 원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우정엽 /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한 해결 방식이 본인에게 이 상황을 가장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북미 실무협상의 개최를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수석·보좌관 회의]
"곧 북미 실무 대화가 재개될 것이며, 남북미 정상 간의 변함없는 신뢰와 평화에 대한 의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는 힘이 될 것입니다."

북미 실무협상은 9월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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