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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발생…61세 여성
2020-02-18 11:26 사회

코로나19 소식부터 알아봅니다.

조금 전 추가 확진자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국내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늘었습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다는데,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운 기자,

Q1. 31번째 확진자, 어떤 사람인가요?

[리포트]
네, 31번째 확진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61세 한국인 여성입니다.

교통사고로 대구 수성구 소재 한방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의심 증상을 보였고, 대구 수성구보건소에서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최근 사람들이 몰리는 호텔 뷔페와 교회 등을 돌아다녔고, 지난달 말엔 서울에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입원해 있던 병원을 폐쇄하고, 정확한 동선을 조사 중입니다.

31번째 확진자는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이 때문에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부부 사이인 29번, 30번 확진자 역시 해외여행력도 없고, 환진자들과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보건당국은 지역사회 전파와 관련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Q2.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일본 크루즈선 탑승 국민을 위해 대통령 전용기를 띄우기로 했다고요?

그렇습니다.

일본 크루즈선 내 우리 국민을 태울 대통령 전용기는 오늘 오후 성남 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입니다.

현재 일본 요코하마 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는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을 합쳐 한국인 14명이 탑승하고 있는데요,

이 중 국내 입국을 희망하는 국민들만 탑승할 예정입니다.

당초 우리 정부는 탑승자들을 국내로 이송하는데 소극적인 자세를 취해 왔는데요.

크루즈선 내 확진자가 400명 이상으로 늘고, 미국이 전세기를 투입해 자국민을 데려가면서 기류가 바뀐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늘 귀국하는 탑승자들은 중국 우한시 교민들의 경우처럼 2주 간 격리 조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책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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