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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구·경북 ‘집단발병’…확진 15명 급증 ‘비상’
2020-02-19 11:10 사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구와 서울에서 확진자 수가 하루 사이 15명의 추가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질문1. 이다해 기자,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고요?

[리포트]
네 하루만에 추가된 확진자가 대구 경북지역과 서울 경기 지역에서 모두 15명이 발생했습니다.

우선 15명 가운데 13명이 대구 경북지역에서 나왔습니다.

이 중 11명이 어제 대구에서 확진된 60대 한국인 여성, 31번 환자의 접촉자인데요. 

31번 환자가 다니는 신천지교회 교인이 10명이었고 다른 1명은 31번 환자가 찾았던 병원 내 접촉자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2명은 기존 환자들과의 연관성을 확인 중입니다.

보건당국은 대구 지역에 특별대책반을 파견하고 해당 지자체와 함께 방역조치 등을 시행 중입니다.

질문2. 국내 확진자 중 첫 어린이 환자도 나왔다고요?

추가 확진자 15명 가운데 2명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나왔는데요.

코로나19 바이러스 어린이 환자가 처음 발생했습니다.

만 10세 여여로 수원에 거주하는 20번째 환자의 딸인데요.

자가격리 중에 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0번째 환자는 중국 우한을 방문했던 40대 남성, 15번째 환자의 처제이기도 한데요.

엄마와 딸이 15번째 환자에게 함께 노출된 건지 딸이 엄마에게 감염된 건지 조사 중입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에 사는 78세 한국 남성이 확진돼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됐습니다.

이 확진자도 해외여행력이나 기존 환자와의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어제 고열로 한양대병원에 방문했다가 폐렴 증상을 확인하고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한양대병원 응급실은 방역 조치 등을 위해 임시 폐쇄됐습니다.

질문3. 일본 크루즈선에 있던 우리 국민들, 정부 전용기를 타고 돌아왔는데 이들의 건강상태는 어떤가요?

네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격리돼 있던 우리국민 7명이 오늘 새벽 6시 30분쯤 정부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크루즈 선에는 한국인 14명이 탑승해 있었는데요.

7명 가운데는 일본인 배우자 1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은 감염 가능성에 대비해 인천공항에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격리됐습니다..

현재까지 7명 모두 감염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책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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