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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중공’이라 부른 백악관
2020-05-28 19:01 뉴스TOP1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5월 28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강일홍 더팩트 대중문화 전문기자,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김종석 앵커]
중국을 ‘중공’이라 부른 백악관. 미국과 중국, 다시 말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의 전면전이 현실로 다가온 듯합니다. 덩달아 한반도도 떨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무역시위의 장이 한반도가 된 겁니다. 신 대표님, B-1B 랜서, 그라울러도 오고 또 꽤 많은 무력시위 그리고 전략무기들이 다시 한반도에 집결하는데요. 결국 미중 간의 갈등 때문입니까?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미중갈등 그리고 북한의 SLBM 발사 징후 이런 것들에 대한 미국의 겁주기 차원인데요. 정말 어마어마한 공격 편대군이 비행했습니다. B-1B 폭격기 2대, 그라울러 4대 그리고 일본의 F-15 전투기 8대, 그리고 F-2 전투기 8대 이런 식으로 해서 26대의 공격 편대군이 동해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사실 북한에 급변 사태가 발생했을 때 중국과 미국이 과연 어떻게 분할할 것인지에 대한 국제 정치학자들의 분석이 많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중국에게도 함부로 들이밀려고 하지 말라는 경고 차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종석]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보란 듯 무력시위에 나서는 건 중국이 홍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제정한 ‘홍콩보안법’을 강행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조금 전에 가결도 됐죠. 홍콩에는 무장한 경찰들이 강경 진압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종석]
중국을 중공이라고 하고 시진핑 주석을 총서기라고 표현할 정도로 지금 미국이 많이 격양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중공이라는 표현은 국가로 인정하지 않았을 때 이야기입니다. 이건 좀 적절하지 않죠. UN 상임 안보리 이사국이 됐기 때문에 당연히 국가로 대우해야 하고요. 총서기도 President라고 하면 민주국가의 대표인 것처럼 보이기 쉬우니까 General Secretary라고 해서 예전 소련이나 러시아 이쪽 공산당 당시의 직함을 쓰는 겁니다. 미중 갈등이 지금 얼마나 첨예한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겁니다.

[김종석]
그런데 장군멍군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전투 준비 태세까지 명령했습니다. 정말 전투태세 갖춰라, 말로만은 아니고 중국도 무력시위를 준비하고 있을 텐데요.

[신인균]
실제로 홍콩 주둔군 사령관이 방송에 출연해서 우리는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 불법 시위, 폭력 시위, 강경 시위에 대해서는 우리 군사력을 투입할 준비가 돼있다고 경고했어요. 특히 홍콩 주둔군은 홍콩의 안보를 담당하는 군대인데요. 그 외에 중국의 서부전구에 소속된 특수부대를 홍콩 외곽에 준비 시켜서 혹시나 홍콩에서 다시 대규모 시위가 있으면 그 특수부대를 밀어서 뭔가 무력 진압을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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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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