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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상대 우루과이 뚫기, ‘멈춘 공’에 달렸다
2022-11-21 19:44 2022 카타르월드컵

[앵커]
사흘 뒤 우리와 맞붙게 될 남미의 강호죠,

우루과이도 맹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은 한 수 위라고 할 만한 우루과이를 어떻게 공략해야할지 정윤철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기자]
밝은 분위기 속에 훈련을 시작한 우루과이 대표팀.

헤더로 몸을 푸는 세계적 공격수 수아레스와, 가볍게 뛰며 몸 상태를 살피는 카바니.

한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인 우루과이는 카타르 입성 후 휴식일 없이 이틀 연속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우루과이는 훈련 초반 15분만 공개할 만큼 신중하게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로체트 / 우루과이 국가대표]
"우세한 경기를 펼치기 위해 손흥민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우루과이를 무너뜨리려면 코너킥과 프리킥 등 세트피스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공이 멈춘 상태에서 공격을 시작하는 세트피스는 개인기와 체력이 밀리는 팀이 강팀의 골망을 흔들 수 있는 효율적 무기입니다.

우루과이는 월드컵 남미 예선 당시 세트피스 상황에서 5골을 내줬는데, 특히 코너킥 상황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골 넣는 수비수' 김민재의 머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제공권이 뛰어난 김민재는 올시즌 소속팀 나폴리에서 헤더로만 2골을 터뜨렸습니다.

프리킥으로 골문을 직접 노릴 수 있을 땐 손흥민이 나섭니다.

날카로운 감아차기는 최근 물이 올랐습니다.

올해 6윌 이후 A매치에서 프리킥으로만 3골을 넣었습니다.

역대 월드컵에서 한국이 터뜨린 골 중 약 35%를 차지하는 세트피스가 16강행을 이끌 열쇠가 될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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