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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3시간 전 가스충전…보일러실 점검은 안 해

2018-12-22 19:08 사회

계속해서 다음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강릉 펜션 사고 당일 가스공급업체가 LP가스를 충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생들이 발견되기 불과 3시간 전에 충전한 건데 당시 보일러실 점검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유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오전 10시 20분쯤, LP가스 공급차량이 사고가 발생한 강릉 펜션으로 들어옵니다.

펜션 외부에 설치된 300kg 가스 저장탱크에 가스를 10분 만에 충전하고 돌아갑니다.

3시간 뒤, 고등학생 10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관련 법에 LP가스공급업체는 1년에 한 번 이상 배기관이나 가스 보일러 상태 등을 점검하도록 돼 있습니다.

사고 당일엔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강릉시청 관계자]
"저희들이 문서상 받은 건 없고 (구두로) 확인은 했는데 6월에 안전점검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스공급업체들이 점검날짜를 마음대로 정하는 데다 점검을 실제로 했는지 또 제대로 했는지도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또 사고가 난 펜션 보일러에는 시공기록이 없었는데도 가스 충전은 계속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공표지판에 시공업체명, 연락처 등이 표기되지 않았을 경우 가스 공급을 중단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펜션에 가스를 공급한 업체관계자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지역내 가스보일러 사용 민박, 270곳을 내일부터 뒤늦게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유주은입니다.
grace@donga.com

영상취재 : 김민석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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