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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철거 중 붕괴 사고…가림막 무너져 차량 두 대 덮쳐

2019-07-06 19:12 사회

국내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오늘 경기도 부천에서 철거 공사 중 잔해들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차량 두대를 덮쳤는데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곳, 평소 학생들의 등하굣길입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사 현장 가림막이 심하게 휘어있습니다.

철거 공사에서 나온 잔해들이 도로 위를 덮쳤습니다.

[정다은 기자]
"공사현장 옆에는 주택가가 있는데요.

가림막을 치고 철거 공사를 하던 중 콘크리트 잔해 등이 이쪽 도로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3층 연립주택 철거 현장에서 공사용 가림막이 무너진 건 오늘 오전 9시 20분쯤.

[김진영 / 경기 부천시]
"폭탄 하나 떨어진 것처럼 ‘콰광’하면서. 뭔일인지 했는데 이 사단이 난 거죠. 잔해들 여기 있고, 교통 불편하고."
 
잔해들과 가림막이 차량 2대를 덮쳤지만 차량 안에 탑승자가 없어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건물을 철거하는데 콘크리트 잔해물이 펜스 쪽으로 쏠려 내리면서 펜스가 무너진 거죠.”

사고가 난 곳은 평소 많은 학생들이 등하교를 하는 길목이었습니다.

[김경미 / 경기 부천시]
"만약에 평일에 일어났으면 다쳤을 수도 있는 거고. 학생들도 많이 다니는 통로거든요.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길이고."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김용균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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