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징계를 받고 잠행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광주 무등산에 올랐습니다.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기자]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광주 무등산에 오른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8일 징계를 받은 후 잠행하던 이 대표가 자신의 행적을 공개한 건 처음입니다.
이 대표는 "원래 7월에는 광주에 했던 약속들을 풀어내려고 차근차근 준비중이었는데 광주시민들께 죄송하다"며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고 적었습니다.
직무대행 체제 등 현재 당 상황이나 가처분 신청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호남 지역 청년들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선당시 공언한 자신의 '호남 공략', 서진 정책을 상기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지난 2월, 무등산 등반 당시)
"특히 이 호남, 광주·전남·전북에서 조금 더 나은 성과를 거두는 것이 저희 목표이고…"
국민의힘 한 의원은 "호남은 윤석열 정부의 약한 부분"이라며 "정치적 지지기반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가 징계에 대한 반발보다는 경찰 수사에 대한 대비로 전환하고, 여론전에 돌입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김태균
중징계를 받고 잠행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광주 무등산에 올랐습니다.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기자]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광주 무등산에 오른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8일 징계를 받은 후 잠행하던 이 대표가 자신의 행적을 공개한 건 처음입니다.
이 대표는 "원래 7월에는 광주에 했던 약속들을 풀어내려고 차근차근 준비중이었는데 광주시민들께 죄송하다"며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고 적었습니다.
직무대행 체제 등 현재 당 상황이나 가처분 신청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호남 지역 청년들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선당시 공언한 자신의 '호남 공략', 서진 정책을 상기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지난 2월, 무등산 등반 당시)
"특히 이 호남, 광주·전남·전북에서 조금 더 나은 성과를 거두는 것이 저희 목표이고…"
국민의힘 한 의원은 "호남은 윤석열 정부의 약한 부분"이라며 "정치적 지지기반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가 징계에 대한 반발보다는 경찰 수사에 대한 대비로 전환하고, 여론전에 돌입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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