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훈 /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김상일 "민주당, 텃밭의 딜레마…이원택 정치적 책임 져야"
호준석 "AI 잘하는 사람은 AI해야…하정우, 정치에 뭘 보여줬나?"
이동훈 "한동훈, 조국보다 하정우에 지면 내상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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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이현수 채널A 부장
◆출연 : 김상일 / 정치평론가, 호준석 / 전 국민의힘 대변인,
이동훈 /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정치속풀이>
▷ 이현수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이현수입니다. 4월 9일 목요일 정치시그널 오늘도 <정치속풀이>로 시작해보겠습니다. 하루의 정치를 가장 먼저 그리고 깊게 알아보는 시간이죠. 정치의 속을 풀어주실 세 분 모셨습니다. 균형 잡힌 시선으로 여당과 야당을 가리지 않는 직설의 메스, 김상일 정치평론가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상일 : 안녕하십니까?
▷ 이현수 : 오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 보수의 길을 제시하는 호준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오셨습니다.
▶ 호준석 : 안녕하십니까?
▷ 이현수 : 팩트로 여론의 중심을 겨냥하고 분석하는 진실에 다가가는 이 팩트,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오셨습니다.
▶ 이동훈 : 안녕하세요?
▷ 이현수 : 오늘은 대구 얘기 말고 부산 얘기부터 해볼까요? 이동훈 대변인님, 부산 어떤 상황인가요?
▶ 이동훈 : 지금 부산이 이제 청와대 AI수석, 하정우 수석을 차출한다는 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변수가 등장을 했어요.
▷ 이현수 : 판이 좀 흔들리고 있나요?
▶ 이동훈 : AI수석이라고 그러면 이 정권에서 AI를 아주 방점을 찍고 있는 분야인데 여기에 AI 수석을 차출해서 선거에 투입한다는 것에 대해서 사실 비판 여론도 있을 수 있어요, 있을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선거 승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여당 입장에서는 얼마든지 차출할 수 있을 것 같고. 사실 또 AI수석이라는 게 관에서 AI에 관여한다고 해서 AI 산업이 잘 되고 못 되고 달려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AI라는 건 어디까지나 민간 기업에 맡기는 게 더 낫다고 저희는 늘 주장해왔고요. 어떻게 보면 AI수석 때문에, 이런 자리 때문에 못 나간다는 얘기는 아닌 것 같고. 그래서 어쨌든 이번 하정수 수석의 출마, 저는 상당히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이 변수가 어떻게 움직일지 상당히 관심이 가는 지역으로 부상했습니다, 부산 북구갑이.
▷ 이현수 : 정청래 대표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런 말을 했는데 사실상 청와대의 결정만 있으면 되는 걸까요?
▶ 김상일 : 그렇죠. 아무래도 모양을 만들어줘야 몸이 가벼워지는 것이고 그리고 홍익표 정무수석이 중간에서 그런 역할을 또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해요. 그러니까 하정우 수석의 몸을 가볍게 해 주고 대통령의 결정을 가볍게 해 주는 일을 당이 해 주는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나쁘지도 않은 게 전재수 부산시장의 저는 기획이라고 보는데, 왜냐하면 부산 북구갑의 선거, 재보궐선거가 전국적인 이슈가 되면 전재수 후보의 이슈성이 떨어지잖아요. 별로 좋지 않을 거라고 보고. 정부 입장에서도 이번 선거는 정부에 대한 평가로 치르는 게 가장 좋은 상황인데. 어떤 개개인의 호불호나 과거의 이슈들, 이런 것들로 치러지는 것이 좋지 않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제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조국 대표 출마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 이렇게 해서 빅매치 얘기가 나왔는데.
▶ 김상일 : 이슈가 이상하게 튀죠. 이번 정부 평가로 치러서 정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장 모양이 국정 동력을 갖추는 데 모양이 가장 중요한 거잖아요. 그런데 차기 주자들이 나와서 막 하면 대통령은 대통령의 어젠다 세팅이 훨씬 어려워지는 거예요. 그런 것이 레임덕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 입장에서도 하정우 수석을 내보내는 게 나쁘지 않은 카드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이현수 : 어떻게 보셨습니까?
▶ 호준석 : 저는 정치에 대해서 논할 때 재미가 있어야 하고 정치가 오락의 기능도 있거든요. 그렇지만 결국은 이게 국가에 어떤 도움이 되느냐? 국민들한테 어떤 편익과 권익을 줄 수 있느냐? 이 기준으로 다 봐야 하는 겁니다. 하정우, 배우 하정우는 우리 국민들한테 많은 편익을 주는 분이에요. AI수석 하정우는 어떤 일을 하는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AI 잘하는 분이라고 해요. 그래서 AI 골든타임이다. 3년, 5년이다. 이때가 제일 중요하다고 해서 AI수석 만들어서 갖다놓은 거예요.
그러면 그 일을 잘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AI 잘한다는 사람은 AI를 하도록 해야지, 그 사람이 행정과 정치에 뭘 보여준 게 있다고 지금 임기 10개월 했는데 그 사람을 국회의원을 내보내는 거죠? AI수석이 없어도 우리나라 AI는 잘 될 수 있다? 왜 만들었습니까, 그러면? 컨트롤타워라고 만들고 올해 국가 예산 10조 원이에요, AI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 선거에 급하다고 끌어다 쓰고 그럴 거면 이거 다 국민 세금 낭비한 거 아닙니까? 저는 이런 일은 국가를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 이현수 : 명분이 부족하다.
▶ 호준석 : 네, 부산 북구갑 주민들한테도 지역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내가 어릴 때 구포에서 놀았다. 뭐 이러면서 출마를 사실상 굳힌 것 같은데 저는 이분도 참 문제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국가를 위한 사명감으로 그 일에 뛰어들었으면 그걸 해야지, 지금 10개월도 안 됐는데 그러면 골든타임을 어떻게 할 거고 거기에 나갈 거라고 합니까? 굉장히 무책임한 행태고 사실 전재수 그분을 장관시켜서 한 것도 장관 잘하라고 한 게 아니라 선거 준비하라고 했던 거 아닙니까? 국정을 이런 식으로 운영을 해도 되는 겁니까?
▶ 김상일 : 제가 말씀을 드리면 국정이라는 게 두 가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하나는 기획 방향, 그리고 동력인데요. 하정우 수석이 들어와서 어느 정도의 기획 틀은 잡았을 거예요. 그러면 하정우 이외에 AI 전문가도 많기 때문에 꼭 하정우여야만 하느냐? 그건 저는 아니라고 보고요. 그리고 동력인 건데요. 민주주의는 선거의 힘으로 가는 겁니다. 선거가 중요하지 않다, 정책과 관련해서 중요하지 않다? 그렇지 않습니다. 정책을 밀고 가는 게 가장 중요한 게 선거 결과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생각한다면 제가 볼 때 충분히 민주주의 시스템하에서는 선택 가능한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일단 두 분의 말씀하신 포인트는 AI수석이 결정하고 나면 아마 주민들도 그런 포인트를 고민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마 그 부분에 대해서 판단을 하실 것 같은데. 이동훈 대변인한테 여쭤보고 싶은 건 이런 판의 흔들림으로 조국 대표는 조금 나오기 어려워진 상황이라는 얘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 이동훈 : 사실상 도망가시더라고요. 그러니까 하남 출마를 언급을 하면서 자기는 뭐라고 그랬죠? 격전지도 아니고.
▷ 이현수 : 쉬운 곳을 택하지 않겠다. 이렇게 말했죠. 국민의힘 후보를 잡으러 간다.
▶ 이동훈 : 김상일 박사님이 잘 설명하셨지만 기존에 전재수 후보가 시장 나오면서 자기한테 어떤 방향의 선거가 유리할까를 고민을 많이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조국이 나오면 자기 선거에 굉장히 부담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일찌감치 조국은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걸 여러 차례 사인을 줬고 거기에 하정우 수석을 투입을 하면서 조국이라는 사람은 날아가는 것 같고. 그리고 김두관 전 의원 같은 경우도 거기를 많이 노렸다고 하는데 거기도 사실상 물건너 간 것 같아요. 그래서 또 한 명이 사실은 거론됐던 분이 한동훈 전 대표인데 저는 제가 봐서는 이 부산 북구갑이라는 데가 부산에서 상당히 지역 밀착형 후보를 선호하는 곳이에요.
▷ 이현수 : 부산 북구갑이라는 곳이요?
▶ 이동훈 : 여기가 말하자면 서울에 강남, 강북이 있듯이 부산 동서거든요. 그런데 서쪽 지역에 해당하고 그래서 아무래도 여기가 지역 연고를 상당히 따지는 곳이고 이 지역에서 국민의힘 쪽에서 박민식 후보가 두 번을 했고 그다음에 이제 전재수 후보가 세 번을 했다는 말이에요. 그런데 두 사람 사이에 경쟁이, 그러니까 지역에 얼마나 잘 밀착을 해서. 그래서 혹자는 그런 표현을 하던데 누가 사투리를 잘 쓰느냐? 누가 사투리를 진하게 잘 쓰느냐 경쟁을 벌인 곳이 북구갑이다. 그전에 강서갑이었는데 지금은 북구갑인데 그런 곳이라는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아무래도 여기에 지역 연고가 없는 한동훈 대표가 갔을 때 과연 그 선거에서 이길 수 있을까. 그리고 하정우 수석은 그에 비해서 지역 연고가 탄탄하고 전재수 후보가 갈고 닦은 데를 그대로 물려주는 그런 그림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데 과연 한동훈 대표가,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건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차라리 조국 대표와 붙어서 떨어졌다 하면 상처가 덜한데 하정우 수석과 붙어서 선거에서 졌다? 그 내상이 굉장할 거라는 말이에요.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과연 하정우 수석과의 한판 대결을 선택할 것인가. 그래서 저는 조금 회의적이고 제가 봐서는 한동훈 대표가 수도권으로 다시 올라와서 가장 보수세가 있다는 하남갑으로 가서.
▷ 이현수 : 추미애 의원의 출마로.
▶ 이동훈 : 결국은 하남갑에서 조국과 한동훈 의원의 빅매치 가능성도 있다. 저는 그렇게.
▷ 이현수 : 지금 한동훈 전 대표가 인스타그램에는 부산 지역에 가서 시민들이랑 찍은 사진도 올리고 그래서 부산 북구갑으로 출마를 굳혔나? 이런 이야기도 나오는데 약간 다른 해석을 해 주셨어요. 대변인님 어떻게 보셨어요?
▶ 호준석 : 이제 한동훈 전 대표와 조국 대표의 제일 큰 차이점은 뭐냐 하면 조국 전 대표는 어디가 됐든 출마하면 민주당이 후보를 안 낼 가능성이 높다는 거예요. 그런 전제로 아마 출하있겠죠. 한동훈 전 대표는 그렇지 않죠. 어디를 가든 3자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겁니다. 그러면 보수 표가 분열되고 결과가 안 좋은 쪽으로 가게 되면 책임을 져야 하는 그런 고민이 있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3자 구도로 하더라도 당선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곳이 어디냐를 생각할 겁니다. 당연한 것이고요. 그게 대구에서도 수성갑이라든가 가능성이 있는 거고 부산 북구갑의 경우에는 여론조사들을 보면 해볼만 하겠는데 생각을 할 수 있는 그런 수치들이 나온다는 말이죠. 부산의 비국비민. 민주당 찍기는 그렇고 국민의힘은 찍어주기 싫고 그렇게 되면 그런 바람이 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판단을 하기 때문에 저는 대구보다 부산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 간다는 게 SNS나 본인의 동선을 보면 알게 되는 것이거든요. 지금 상태에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최종 출마를 할 것이냐는 앞으로 여론 추이를 저는 조금 더 볼 것이라고 보고요. 한동훈 전 대표 본인은 어떻게든 어디든 이번에 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강한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결국 당선 가능성이 결국은 있어야 출마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고민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현수 : 하정우 수석이 나오면 뭔가 더 어떤 구도로 만들 수 있을까요? 어제 신지호 전 의원 같은 경우는 이재명 대통령과 대결 구도다. 한동훈, 이재명 이렇게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기도 했는데.
▶ 호준석 : 그런데 최근 나왔었던 여론조사들은 상대가 김두관 전 장관으로 대입했던 것이잖아요. 김두관 전 장관보다 하정우 수석이 더 센 상대인 건 맞죠. 거기는 새 인물이고 젊고 대통령이 수석으로 썼던 사람이고 그래서 더 강한 상대인 건 맞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이현수 : 추이를 보시고 판단할 것 같다는 거고. 한동훈 전 대표의 입장은 아까 경기도로 다시, 수도권으로 올라올 거라고 예측했는데 평론가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 김상일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한동훈 전 대표에게 가장 중요한 건 노선 투쟁과 보수의 상징성을 가져갈 수 있느냐는 게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러니까 보수의 중심이 다음 중심이 자기가 되어야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 중심이 못 되더라도 큰 한 축으로 서야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승리만을 생각하지 않을 것 같아요. 지더라도 장렬하게 죽을 수 있다면 그 선택을 저는 해야 한다고 보는데. 가장 장렬하게 죽을 수 있는 건 오히려 대구 쪽이죠.
오히려 이렇게 되면 대구 쪽으로 가는 걸 고민을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러나 부산도 여전히 의미가 있는 것은 박민식 후보와 대결도 강조를 하고 그리고 현 정권과 구도도 강조를 해서 선거를 치러볼만 하다고 판단하지 않을까. 그러한 생각이 있기 때문에 저는 여전히 가장 선택지 중에 우선은 부산이 될 것 같고 그다음에 오히려 만약에 바꾼다면 대구 쪽으로 아예 들어가버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이동훈 : 대구는 선거구가 안 나올 가능성이 있죠. 나온다고 하더라도 추경호 달성 이런 데가 될 수 있고 수성갑은 안 나올 것 같고요. 보수의 중심으로서 명분 있게 한동훈 대표가 출마한다면 차라리 저는 인천 계양이나 이런 데서 승부를 하는 것도 괜찮다고 봐요. 당선 가능성을 또 생각을 안 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 부산, 대구를 했던 건데 지금 부산이나 대구에서 어떻게 보면 좀 가능성이 떨어진다면 김 박사님 얘기처럼 명분을 살리는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 김상일 : 그런데 부산이 호준석 선배님 처음에 말씀해 주셨듯이 국민의힘의 정신을 차리게 해 줘야 한다. 이 정서도 못지않아요.
▷ 이현수 : 그런 여론이 있나요?
▶ 김상일 : 제가 한번 가서 들어봤다고 말씀드렸잖아요. 못지않기 때문에 제가 볼 때 박민식 후보와 단일화도 생각해볼 수 있고 여러 가지 아직까지 지켜봐야 할 부분은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두 번째 주제 가기 전에 저는 경기지사 후보가 어쨌든 민주당에서 결론이 났고 어떻게 구도를 예측하시는지 궁금해요. 국민의힘은 아직까지 추가 공모를 받는 것 말고는 더 이상 얘기가 없는 것 같은데요, 추가 인물은.
▶ 호준석 : 저는 어제 추미애 지사 후보 결정된 다음에 주위에서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이재명 정권이 오래 가지 못할 것 같다, 그러니까 전성기가. 화양연화가 오래 가지 못할 것 같다는 걸 느꼈다는 거예요. 너무 일방적으로 간다는 거죠. 색깔이 저렇게 가서 되겠느냐,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때도 봤었던 거거든요, 똑같은 양상을. 사실은 그전에 참여 정부, 노무현 정부 때도 똑같습니다. 그냥 일색으로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다 보니까 그게 결국은 본인들의 명을 재촉하는 그런 결과였는데 저는 그런 편린을 이번에도 추미애 지사가 되는 걸 보면서 김동연 지사가 일은 제일 잘하는 분 아닙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결선도 못 올라가고 이렇게 됐다는 것. 그래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경기지사 선거는 사실 거의 이건 정말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조금 더 여지가 열렸다. 그래서 괜찮은 후보를 낸다면 해볼 수 있겠다는 그런 국면이 됐다고 보고요. 그러니까 저는 국민들이 원하시는 그런 후보들이 용기 있게 이번에 결단하고 나왔으면 좋겠다.
▶ 이동훈 : 저는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가 되는 걸 보면서 두 가지 해석을 했는데 하나는 뭐냐 하면 여전히 우리가 지금 민주당의 강성 당원이라는 사람들의 위력이라는 게 이렇게 세구나. 이 사람들이 어쩌고저쩌고 하지만 명픽 후보를 그야말로 무시하고 그리고 현직 지사까지 무시하고 본선에 추미애 의원, 대표적인 강경파 의원을 후보로 뽑아버린, 한번에 뽑아버릴 정도로 위력이 세다.
이분들이 8월 전당대회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면 전당대회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 또 하나는 뭐냐 하면 강성 당원들의 그런 전략적 선택을 봤을 때 이게 사실은 국민의힘의 상황도 적잖게 영향을 미쳤다고 봐요. 국민의힘이 조금이라도 경기도에서 무언가 미리 유승민 후보 같은 경우를 만들어놓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그러면 과연 결과가 추미애 의원이 쉽게 되지 못 했을 거예요.
그런 걸 감안하면 국민의힘이 아무것도 역할을 못하고 있으니까 민주당 당원들 입장에서 전략적으로 선택할 필요도 없이 그냥 우리가 원하는 대로 우리 강성 후보 내세워도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 이현수 : 이번 분석에 동의하십니까?
▶ 김상일 : 머리가 복잡한데 지금은 당내 문제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생각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얘기도 하면 안 될 것 같고. 그래서 지방선거만 생각을 해야 할 것 같고요. 그런데 이제 추미애 후보가 저는 뭐 도지사가 될 거는 같아요. 왜냐하면 우리 괜찮은 후보를 내면 여지가 생겼다고 말씀하시는데 물론 중도 부분에 대해서는 약간 그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것도 전제가 있어요.
▷ 이현수 : 전제가 뭔가요?
▶ 김상일 : 노선을 바꿔야죠. 무대가 엉망인데 조명도 완전히 이상하게 돼 있고 하늘을 향해 있고 이런 상황에서 후보가 빛이 나겠어요? 그리고 무대가 진흙으로 완전히 이렇게 깔려 있고 이런 상황에서 제대로 움직일 수 있겠어요? 진흙 위에서 뭘 할 수 있겠어요? 그러한 상황이기 때문에 노고선을 빨리 윤어게인 노선에서 빨리 바뀌었다는 느낌을 국민에게 주지 않으면 우리가 선거라는 게 심판을 하는 겁니다. 책임을 묻는 거예요.
그러면 두 개의 심판을 할 수 없다는 걸 국민들이 너무 이제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지난 총선 때부터 쭉 봐 오니까 국민들은 확실한 심판을 해서 정치권에 메시지를 줘야 한다. 이 의지가 굉장히 강하세요. 그런데 메시지를 계속 주고 있음에도 변하지 않는 정치 세력이 있다면 그거는 마무리가 될 때까지 저는 심판을 하실 거라고 봐요. 그게 정리가 돼야 그다음 심판의 대상을 찾기 시작하실 것이라는 측면에서 괜찮은 후보가 있어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호준석 : 윤어게인이 아니고요, 저희는. 과거 얘기입니다. 그리고 현재 권력을 갖고 있는데 폭주하고 있지 않습니까? 권력에 대한 심판, 그것도 추미애 같은 후보가 저렇게 나오는 것 보고 저는 할 거라고 보고. 제 개인적인 정치적 상상력을 발휘해 보자면 경기지사로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가 경기 지역구이다. 경기지사 후보로 이준석 대표가 나오시고 그래서 그것을 고리로 해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선거연대로 수도권에서 이렇게 하고 그러면 저는 이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 이현수 : 다시 정치적 상상력으로 이준석 대표를 얘기하셨는데.
▶ 이동훈 : 안 나옵니다, 안 나오고. 다른 후보를 찾고 있고.
▷ 이현수 : 그렇죠. 그때 접촉하고 있다고 얘기하셨는데 그분도 진전이 있나요?
▶ 이동훈 :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이현수 : 추미애 후보가 된 건 더 좋은 건가요?
▶ 이동훈 : 그렇죠, 아무래도. 김동연 지사가 됐다고 하면 상당히 어려웠을 텐데 각이 서는 상대죠. 그래서 글쎄요, 앞으로 이제 한 50일 남았지 않습니까? 50일 동안 선거라는 게 많은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민주당이 되는 거고, 추미애 후보가 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서울 사정도 간단치 않잖아요. 명픽으로 해서 했던 정원오 후보 쉽게 되는 것 같았는데 또 그렇지 않아 보이잖아요, 분위기가. 그래서 아직 선거라는 건 모른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남은 시간은 여야 모두 지금 텃밭에서 공천 관련 이야기들이 논란이 많은 것 같아요. 국민의힘 대구 얘기를 저희가 많이 해서 오늘은 민주당의 전북 경선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계속 시끌시끌한 것 같아요.
▶ 호준석 : 저는 정말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여당이 명나라 당입니까? 아니면 청나라 당입니까? 그리고 이 두 당은 같은 당은 맞습니까? 저는 김관영 지사도 잘 모르고요. 이원택 이분도 사실 모르는 분인데 그냥 상식적인 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두 사람이 한 일이 비슷한 일이에요.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한 거예요. 그런데 어떻게 된 게 한 사람은 그냥 전광석화처럼 제명이고 한 사람은 휴일날인데 도의회의 업무추진비로 결제를 했어요, 밥값을. 총연대 다 불러놓고. 사실상 이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진 자리인 것으로 보이는데. 그리고 쪼개기 결제까지 했습니다.
50만 원 이하는 내역을 다 지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쪼개기 결제까지 했어요.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감찰을 그전날 밤부터 아침까지 했대요. 이렇게 감찰해 놓고 괜찮아, 문제 없어. 이렇게 되는 겁니다. 이게 도대체 뭐죠? 당 안에서는 우리 편, 내 편은 뭘 해도 다 괜찮아. 상관없어. 그런데 내 편이 아닌 사람들은 너는 안 돼. 이런 식의 것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고 명픽이라고 하는 정원오 후보도 위험하다고 그러고 한준호 후보는 떨어졌고. 그러니까 청나라 당이 앞뒤 안 가리고 그냥 무조건 우리 편 이번에 다 심겠다는 그런 일념하에 가는 게 아닌가.
그런데 당내 사정은 당내 사정인데 그거는 알아서 하면 되는 일인데 문제는요, 이런 똑같은 구도가 당 밖으로 나오면 나라 안에서는 내 편은 무슨 일을 해도 되고 내 편 죄는 검찰을 없애서라도 다 덮어버리고 공소 취소 하고 그다음에 이쪽은 탈탈 털어서 특검을 세 번 하든 네 번 하든 해서 없던 것까지 만들어서 괴멸시키고 노란봉투법까지 만들어서 국가 경제는 아우성이 들리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투자를 할 수 없는 지경이에요.
그러면서 지금 오직 좋은 것은 증시밖에 없는데 기업들이 투자하지 못하고 기업들이 활력이 없는데 어떻게 경제가 좋아지고 증시가 유지될 수 있겠습니까? 안보는 또 어떻습니까? 무인기 사과했다고 칭찬받고 그다음 날에 개꿈 꾸지 말라면서 또 도발하고. 그런데도 국방장관이라는 사람은 GOP의 병력을 4분의 1로 줄이겠다 이런 얘기를 하고. 이런 것들이 지금 횡행하고 있는 이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이것을 막을 수 있는 일은 그래도 야당이 밉고 못하는 것이 있더라도 이번에 야당이 견제를 할 수 있도록 정권을 심판해 주시는 그런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전북 경선의 상황에서 전체를 다 한번 짚으셨습니다. 평론가님 어떻게 보셨어요?
▶ 김상일 : 한 선거에서 두 개의 심판을 할 수 없다. 이건 분명한 것 같고요. 친일 청산, 5.18에 대한 정확한 정리를 못했던 역사를 가진 우리 국민이 불법 계엄 내란이라는 게 제대로 청산이 되지 않는 모습을 용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 말을 먼저 드리고요. 전북으로 들어간다면 아쉽습니다. 이게 텃밭의 딜레마인데 텃밭이기 때문에 흠결은 우리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생각이 작용한 것 같아서 아쉽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게 감찰에서 문제가 없다고 그러는 게 이원택 본인 밥값은 본인이 냈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거를 법적으로만 볼 게 아니라 정치적으로 본다면 그 자리가 만약에 이원택이라는 분을 위해서 만들어진 거라면 정치적 책임이 존재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것이 법적으로 당선무효형이 안 나올 것 같은데 그렇다고 그러면 경선을 어떻게 안 붙이냐? 이러한 기준 같은 게 있을 수 있는데 그래도 광역 정도가 되면 그걸 넘어서는 정치적, 정무적 결정이 필요했던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이현수 : 대변인님 마무리해 주실까요?
▶ 이동훈 : 요즘에 민주당을 보면 두 가지 말로 정리될 것 같은 게 모든 게 국민의힘 덕. 모든 게 8월 전당대회 같은데. 사실 국민의힘이라는 야당이 워낙 약체다 보니까 민주당이 마음대로 그냥 다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런 분위기가 반영이 되다 보니까 저렇게 돈봉투 이런 얘기가 나오고 그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사실 국민의힘이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존재 때문에 저렇게 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 두 번째는 뭐냐 하면 모든 게 이제 8월 전대에 맞춰져 있다.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은 선거는 신경 안 쓰고 8월 전대를 신경 쓰고 있다. 그러다가 큰코다친다. 이런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 이현수 : 두 분을 모두 보면서 정리를 해 주셨습니다. 오늘 <정치속풀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세 분 감사합니다.
▷ 이현수 : 이어지는 <시그널 Pick> 주호영 국회부의장 전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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