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이 또다시 보복 공습을 주고 받았습니다.
종전 협상도 다시 흔들거리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더 센 수정안을 보냈고, 이란도 결렬에 대비하며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뉴욕 조아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주말 이틀간 이란 고루크와 케슘섬의 레이더 기지와 드론 지휘통제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공해상에 있던 미군 무인기 MQ-1 프레데터를 격추한데 대한 자위권 행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도 또다시 보복했습니다.
미군 공격 원점으로 지목한 쿠웨이트 내 미군 공군기지를 타격한 겁니다.
미군의 이란 공습은 지난 일주일 사이 세 번째입니다.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종전 협상 상황을 직접 챙긴 걸로 전해집니다.
트럼프는 휴전 연장 조건을 더욱 강화해 이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는 폭스뉴스에 "반드시 확보해야 할 것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이란의 핵무기 구매도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비핵화 요구 수준을 높였다는 걸 시사한 것입니다.
트럼프 핵심 측근들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케빈 해싯 /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미국 원유 재고는) 아직 충분한 여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대통령의 조건을 수용하도록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이란은 자체 수정안을 마련하고 협상 결렬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하바드 바게르 갈리바프 / 이란 의회 의장]
"이란 국민의 권리가 보장됐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어떠한 합의도 승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만 인근 해역에서는 이란산 기뢰가 발견되는 등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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