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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 목숨 살린 영웅견 ‘태공’ 은퇴

2026-06-05 19:17 사회

재난 현장에서 18명의 목숨을 구한 119 구조견 '태공'이 6년 5개월간의 임무를 마치고 은퇴했습니다.

지난 2019년 11월부터 지난 4월 30일까지 경기 북부 119 특수대응단 구조견으로 활동해온 태공은 태공은 산악 1급과 재난 1급 자격을 보유한 구조견입니다.

경기 양주 도하리 토사 매몰 사고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등 각종 재난 현장에 투입돼 총 274차례 출동했으며, 18명의 생명을 구조했습니다. 지난 2024년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선 개인전 1위와 단체전 3위를 차지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구조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은퇴한 태공은 구조견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일반인에게 분양돼 앞으로 새로운 가족과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권선욱 경기북부 119특수대응단장은 오늘(5일) 오전 경기북부소방청에서 열린 태공 은퇴식에서 "축복받는 반려견으로서 제2의 삶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구조견은 소방청 관리·운용 규정에 따라 만 8세가 되면 은퇴 절차를 밟는데, 올해 만 8세가 된 태공은 후임견 '래이'에게 임무를 넘깁니다.

영상편집: 박선욱

이서우 기자 [seowo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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