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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셀프 조사’ 첫 회의부터 12분 지각

2026-06-10 18:57 정치

[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전국 18개 대학에서 참정권 침해 규탄 시국선언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민주당이 당권 두고 정면 충돌하는 모양새입니다. 

친명과 친청의 충돌, 속도도 빠르고 강도도 셉니다.

긴박했던 하루, 속내 전해드립니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됐는데요. 장동혁 한동훈 두 사람 운명이 어떻게 되는 건지 짚어보겠습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중앙선관위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점검하는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위원장, “총체적 부실 선거”였다며 철저한 진상 조사 의지를 밝혔는데요. 

하지만 열흘짜리 셀프조사로 가능하겠냐 비판이 거센데, 첫 회의마저도 지각 시작했습니다. 

첫 소식,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회의장 안으로 속속 들어오는 중앙선거관리위 진상규명위원들. 

당초 3시 10분 시작해야 했지만 이미 10분이 지난 시각입니다.

[조현욱 / 투표용지 부족사태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시간이 20분을 넘었습니다."

선관위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원인을 파악하겠다며 진상규명위를 출범했지만 회의 첫날부터 지각 출발이었습니다. 

[조현욱 / 투표용지 부족사태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된 심각한 헌정질서 위기 사안입니다. 투표용지 부족사태의 전모를 밝히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진상규명위 운영 기간은 단 열흘. 

정확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적발, 시스템 개혁까지 공언했지만, 짧은 기간과 셀프 조사에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가 나올지는 회의적입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음주운전자가 혈중알코올농도를 직접 재고 부정행위 걸린 학생이 직접 채점하는 꼴"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선관위는 감사원의 감사 등 정당한 견제가 있을 때마다 오직 '독립성' 핑계만 대며 성역화를 시도해 왔습니다."

선관위는 "진상규명위는 모두 외부위원으로 구성했고 독립된 조사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이준희
영상편집 : 이혜진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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