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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고노 요헤이 추모 “역사 직시하고 반성한 용기…업적 높이 평가”

2026-06-11 16:34 정치

 1993년 관방장관 시절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반성을 담은 '고노 담화'를 발표한 고노 요헤이 전 일본 중의원(하원) 의장. 사진=뉴시스

1993년 일제 위안부 동원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과한 '고노담화'의 주인공 고노 요헤이 전 일본 관방장관 겸 중의원 의장의 별세 소식에 외교부가 추모의 뜻을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11일 "위안부 문제와 관련하여 많은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남긴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명기한 일본 최초의 공식 문서였다"며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표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역사적 사실과 교훈을 직시하고, 이를 반성하고 성찰하는 용기와 신념을 실천하며, 한일관계 및 주변국과의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던 고인의 정신과 업적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고노 담화는 일본군이 위안부 모집에 관여했으며 강제성이 있었다는 것을 일본 정부가 처음으로 인정하고 사과한 최초의 담화입니다.

고노 전 의장은 향년 89세로 지난 8일 별세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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