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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합의는 트럼프의 결정…레바논 등에 계속 주둔”

2026-06-16 07:31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이란 정권이 레바논 전쟁 중단을 포함하는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및 헤즈볼라 등 대리세력과의 전투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레바논 전쟁 중단을 포함한 미국-이란 종전 양해각서 합의에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은 물론 가자지구·레바논·시리아·예멘·서안지구에서 해온 것처럼 '이란의 대리세력'과의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15일 기자회견에서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완전히 마무리된 것도 아니다"면서 "이스라엘은 가자·레바논·시리아에 안보 지대를 구축했다"고 주장하고 "우리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한 안보 지대에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사상 최대 규모의 공격 작전을 통해 (이란) 핵 과학자와 테러 정권 지도부를 제거하고 핵 시설과 미사일 공장을 파괴했다. 수많은 군수 기반시설을 타격하고 해군과 공군을 무너뜨렸으며 이란 국민을 학살한 지휘관들을 제거했다"며 "우리는 이스라엘 국가를 말살로부터 구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란 양해각서에 대해서는 "미국 대통령이 만든 합의이며, 다시 말하지만 그것은 그의 결정"이라고 거리를 두며 "나는 여러 대화를 통해 우리 견해를 밝혔고, 나는 핵 문제 등 위협이 우리를 향하지 않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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