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한 달 내내 비가 올 거라면서 SNS상에서 장화를 팔거나 청소업체를 이용하라는 광고가 난무하는데요.
기상청에 직접 확인해보니, 가짜정보였습니다.
누가 왜 이런 소문을 퍼뜨리는 건지 김세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예보 표시가 가득한 달력과 함께 "한달동안 비가 온다"는 글이 적혀있습니다.
장마의 시작과 끝나는 날짜까지 명시된 달력들.
이어 특정 브랜드의 장화 사진이 잔뜩 나옵니다.
[김다희 / 경기 시흥시]
"자주 떠가지고 많이 봤어요. 뭔가 더 빨리 장마를 대비해서 장화나 우비나 그런 걸 많이 준비하게 되는 것 같아요."
게시물들이 번지자 기상청도 나섰습니다.
비예보는 열흘치가 한계로 공식 정보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올해 예상되는 장마 시종과는 전혀 무관함을 말씀드립니다. 몇 달 전에 장마 시종에 대해서 정확하게 발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가짜 정보를 이용한 상품 광고였습니다.
사람들의 불안감을 자극해 구매를 유도하는 공포마케팅을 한 겁니다.
[권애리 / 서울 광진구]
"충격적이긴 하네요. 가짜뉴스인 줄은 몰랐어요…"
[최지온 / 경기 성남시]
"계속 중첩적으로 보면 진짜로 믿게 돼서 소비자로서는 넘어가지 않을까…"
기상청은 수익을 목적으로 허위 예보를 유포한 경우 과태료 부과 등 법적 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홍웅택
영상편집: 변은민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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