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가 창궐한 민주콩고에서 의료진이 손을 씻고 있다. (출처=AP/뉴시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확진자 수가 현지시각 16일 기준 837명으로 늘어나고 사망자도 196명으로 증가했다고 콩고 보건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부가 최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현재 확진자의 사망률은 23.4%에 달합니다. 현재 회복 환자 수는 49명이고 376명의 환자들이 아직 격리 중입니다. 분디부교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 이번 에볼라 감염 환자는 여전히 이투리 주의 최대 감염지들에 집중되어 있는데 특히 부니아, 몽브왈루, 르왐파라에 많습니다.
WHO는 이날도 이 곳의 방역작업이 여전히 쉽지 않고 환자수는 계속 늘어나 주변국으로 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WHO는 이웃나라 우간다에서는 아직 해당 기간 중 확진자 증가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콩고민주공화국 내 확산세에 비추어 우간다 국경을 넘는 2차 감염의 확률도 높을 것으로 전망 됩니다.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부와 국제협력기관 종사자들은 국내 감염이 계속 증폭되고 지정학적 이유로 확대 되면서 에볼라 감염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콩고민주공화국 정부가 가장 최근 에볼라 발생 사실을 발표한 것은 5월 15일이었는데 발생 지역은 동부 내전 지대로, 전투와 피난, 취약한 보건의료 시스템과 주민들의 검사 반발 등으로 에볼라 방역 작업이 지속적으로 방해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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