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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드론, 러 모스크바 최대 정유소 공습

2026-06-17 13:37 국제

 젤렌스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드론 타격으로 화염에 휩싸인 정유시설 영상을 공유하며 "모스크바 지역이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전력의 사거리를 체감했다"고 적었다.<사진=뉴시스>

우크라이나가 현지시간으로 16일 장거리 드론으로 모스크바 수도와 남부 정유시설을 공격했다고 모스크바타임스 등이 전했습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우크라이나가 밤사이 모스크바를 향해 드론 60대를 발사했다"며 "최소 1대의 드론이 모스크바 중심부 남동쪽 15㎞ 지점에 있는 국영 에너지기업 정유공장을 타격했다"고 말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모스크바 휘발유와 연료 수요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이 시설이 운영 차질을 빚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공장 처리 능력의 53%를 차지하는 1차 정제 시설이 손상돼 가동을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같은날 자신의 SNS에 영상을 공유한 뒤 "모스크바 지역이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전력의 사거리를 체감했다"며 "이는 러시아의 공습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석유 기반 시설 공격으로 러시아 정유 능력의 30% 이상이 가동 중단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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