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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대표팀 훈련 염탐?…멕시코군 전파 쏴 격추

2026-06-17 19:26

[앵커]
월드컵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비공개 훈련 중이던 우리 대표팀 하늘 위로 정체 불명의 드론이 떴습니다.

현장에 있던 멕시코군이 방해전파를 쏴 격추시켰는데,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이틀 앞둔 오늘 한국축구대표팀 훈련장 상공에 드론이 출현했습니다.

대표팀 보안 요원이 먼저 발견했고, 현장의 멕시코군 드론 차단 요원이 방해 전파를 쏴서 추락시켰습니다.

현장의 국제축구연맹 관계자가 멕시코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최근 비슷한 사례가 자주 발생해 2년전 유로 2024 대회 때부터 드론 대책이 마련돼, 이번에도 재빨리 대응이 이뤄졌습니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은 추락한 드론을 주워 그대로 도망쳤습니다.

다행히, 선수들이 막 워밍업하는 단계여서, 전술 노출 가능성은 적은 상황.

[이재철 / 축구대표팀 언론담당관]
"사실 대표팀이 해외에서 훈련 중에 불법 드론이 종종 출현하는 경우가 있어서 현장에서 조치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고요. 조사결과를 두고 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범인이 멕시코축구협회와 관계가 있다면 몰수패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5월 잉글랜드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상대 팀의 훈련을 몰래 촬영한 게 들통나 사우샘프턴이 실격 처분을 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조성빈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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