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1차관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모두의 창업' 합격자 5000명의 개인정보와 창업 아이디어가 유출된 사고와 관련, 진행 현황 및 향후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모두의 창업'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가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다음 달로 예정된 2차 모두의 창업은 보안 시스템이 재정비될 때까지 미루기로 했습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1차관은 오늘(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우선으로 아이디어 보호 절차를 지원하고 외부 조사와 철저한 보안 점검을 실시해 피해 구제와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유출 사태 점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노 차관은 이어 "이번 사고의 가장 큰 문제점은 결국 정부에 대한 신뢰를 지켜드리지 못한 점"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른 엄정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더 나아가 도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며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5일 지원자들을 돕기 위한 인공지능(AI) 관련 업체가 비정상적인 접근법(API) 호출로 합격자들의 비공개 이메일 주소를 확보하고 해당 주소로 홍보 메일을 보내면서 벌어졌습니다.
중기부는 지난 18일 낮 합격자 전원에게 정보유출 사실을 알린 뒤 조사 당국에 수사를 의뢰하고, 모두의 창업 업무 전담조직도 차관 주재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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