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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 칼’ 펜싱 사브르,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우승…오상욱 2관왕

2026-06-23 13:49 국제

 남자 사브르 대표팀 박상원(왼쪽부터), 오상욱, 원우영 코치, 황희근, 도경동.(대한펜싱협회 제공) <사진=뉴스1>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년 만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상욱, 박상원(이상 대전광역시청), 도경동(대구광역시청), 황희근(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45-29로 꺾고 정상에 섰습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아쉽게 일본에 패해 준우승에 머문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대표팀 '에이스' 오상욱은 앞서 열린 개인전 우승에 단체전까지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한국 펜싱 대표팀은 대한펜싱협회가 입주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봉쇄 시위로 대회 준비에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본인의 칼을 챙기지 못한 선수들은 다른 선수의 칼을 빌려 대회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따내며 종합 2위를 기록 중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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