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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요한 “불법 계엄, 의원직 사퇴로 소신 실천”

2026-06-23 16:36 정치

제32대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선출된 국민의힘 출신 인요한 전 연세대 국제진료센터 교수는 "불법 계엄으로 초래된 헌정질서 훼손과 국민적 불행에 대해, 천 가지 말 대신 '의원직 사퇴'라는 하나의 행동으로 소신을 실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 인사가 선출됐다'는 일각의 비판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 전 교수는 오늘 채널A에 보낸 입장문에서 "대한적십자사를 이끄는 회장은 혈액 사업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소외된 이웃을 보듬으며, 어려움에 처한 북한 동포 지원과 인도주의적 국제 협력을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세심하게 살피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인 전 교수는 "지난해 12월 국회의원직을 스스로 내려놓고 평범한 시민이자 본업인 의사로 돌아왔다"면서 "평범한 시민이자 의사인 저를 이 자리에 선출해 주신 것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우리 사회를 적십자 정신으로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국민 통합에 기여하라는 소명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엄중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직무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대한적십자사는 어제(22일) 중앙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인 전 교수를 제3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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