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보관시설을 공격해 대형 화재를 일으켰다고 주장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크림대교 양측의 러시아 군사·석유시설에 대한 대규모 드론 공격에 나섰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21일(현지시각) 러시아군의 공격용 드론이 우크라이나 내 드론 창고를 타격해 시설이 화염에 휩싸였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측은 해당 시설이 우크라이나군의 무인기 저장 및 운용 거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맞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과 군 당국은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방과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에 대한 장거리 드론 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에 따르면 드론은 크라스노다르 카프카스 항구의 석유 환적 시설과 케르치의 TES-터미널-1 석유 저장시설을 타격했으며, 크림대교 인근에 배치된 러시아군 S-400 방공체계 레이더 4기와 판치르 방공 시스템 2기를 무력화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잇따른 공격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며 "전선에서 약 300㎞ 떨어진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크림대교 양측의 목표물이 공격받았으며 해상 석유 수송망과 군사 물류시설, 방공 시스템이 타격 대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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