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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조 원대 도박사이트 총책 검거…20·30대 피의자가 48%

2026-06-28 11:31 사회

 (사진 출처 : 뉴스1)

경찰이 올해 상반기 사이버도박 범죄를 집중단속해 범죄수익 약 1000억 원을 환수 보전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간 '2026년 사이버도박 집중단속'을 실시해 도박 사범 2319명을 검거하고 154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해외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총책급 검거에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으로, 경남경찰청은 약 5년간 1조 3100억 원 규모의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총책들 등 63명을 검거하고 387억 원을 추징 보전했습니다.

경찰은 사이트 운영자들의 외제 차량, 예금 채권 등 범죄수익을 추적해 기소 전 몰수 및 추징 보전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환수 보전된 금액은 7개월 간 총 1072억 원에 이릅니다. 현지 이민청과의 공조를 통한 해외 도피 사범 국내 송환도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에 사무실을 두고 사이트를 운영한 피의자 총 15명을 송환해 이 중 6명을 구속했습니다.

검거된 피의자 연령대는 20대와 30대가 총 48.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들은 주로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40대가 22.1%, 50대가 12.9%로 뒤를 이었습니다. 10대 피의자 수는 10.3%로 비교적 적었습니다. 경찰은 입건 대신 선도와 재범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다수의 도박사이트가 같은 기술 기반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사이트 공급망 차단을 위해 관련 업체를 추적 수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청 박우현 사이버수사심의관은 "도박사이트 총책과 공급업자를 적극 검거하는 한편,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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