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분수대에서 한 시민이 폭염을 피해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독일과 체코, 폴란드, 헝가리도 28일(현지시간) 40도를 웃도는 더위를 기록하는 등 폭염이 서유럽에서 동유럽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가디언 등은 유럽 거주자 1억 9100만 명 이상이 35도 이상 더위에 직면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독일 동부 브란덴부르크주 코셴은 41.7도로 전날 드레비츠 41.5도를 웃도는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체코에서는 같은 날 오후 도크사니가 41.9도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폴란드 스우비체에서는 기온이 105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40.5도까지 올랐습니다.
극심한 폭염으로 사망자도 급증해 프랑스 보건부는 폭염으로 "지난 24~27일 평균 대비 1000건 이상 초과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향후 수치가 더 증가할 수있다"고 밝혔습니다.
초과 사망은 과거 통계를 바탕으로 집계한 특정 기간 예상 사망자와 실제 발생한 사망자 수의 차이로, 폭염에 따른 피해자 수가 예상보다 훨씬 많다는 의미입니다.
스페인에서는 지난 21~25일 더위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망자가 최소 32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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