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고체연료 발사체 ‘미르호’ 4차 발사 순연…“준비 중 문제 발견”

2026-06-30 15:21 정치

 2023년 12월 제주 서귀포시 남방 해상에서 우리 군이 한국형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3차 시험발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우리 군의 첫 고체연료 발사체 '미르호'의 네 번째 시험발사가 30일 제주 해상에서 진행될 예정이지만 발사 과정에 차질이 생겨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국방부는 30일 "이날 예정됐던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발사는 최종 발사 준비 중 일부 문제점이 발견됨에 따라 안전을 고려해 발사 중지를 결정했다"라며 "재발사 일정은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르호는 군 정찰위성을 임무 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해 우리 기술로 자체 개발한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입니다.

2021년 5월 한미 미사일지침 해제로 우주발사체용 고체 추진기관 개발 관련 제한이 풀리자,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2022년 두 차례, 2023년 한 차례 시험비행에 이어 이번에는 처음으로 전체 시스템과 실제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종합성능시험을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고체연료 추진 발사체는 연료 충전 및 발사를 위해 최소 수십일 이상 대기해야 하는 액체 추진체와 달리 일주일 내면 발사 준비가 가능한 게 장점입니다.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사전제작 및 보관이 가능해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저궤도 정찰위성망을 운용할 기반을 얻게 됩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