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제주 서귀포시 남방 해상에서 우리 군이 한국형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3차 시험발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방부는 30일 "이날 예정됐던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발사는 최종 발사 준비 중 일부 문제점이 발견됨에 따라 안전을 고려해 발사 중지를 결정했다"라며 "재발사 일정은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르호는 군 정찰위성을 임무 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해 우리 기술로 자체 개발한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입니다.
2021년 5월 한미 미사일지침 해제로 우주발사체용 고체 추진기관 개발 관련 제한이 풀리자,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2022년 두 차례, 2023년 한 차례 시험비행에 이어 이번에는 처음으로 전체 시스템과 실제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종합성능시험을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고체연료 추진 발사체는 연료 충전 및 발사를 위해 최소 수십일 이상 대기해야 하는 액체 추진체와 달리 일주일 내면 발사 준비가 가능한 게 장점입니다.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사전제작 및 보관이 가능해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저궤도 정찰위성망을 운용할 기반을 얻게 됩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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