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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13년 5개월 만에 ‘대한축구협회장’ 불명예 사퇴

2026-07-06 18:57 사회

[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사퇴했습니다. 위기의 한국축구, 이제 어떻게 되는건지 알아봅니다.

5.18 성역 발언을 한 이병태 규제합리화위 부위원장 청와대의 사퇴 권고에 끝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장윤기를 수사했던 팀장이 긴급체포됐는데요, 증거품을 압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단독 취재 준비했습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13년 5개월 만에 사퇴했습니다. 

자, 문제는 이제부터죠.

다음 축구협회 회장, 60일 내에 뽑아야 하는데, 정부는 기존 방식대로 뽑게 두진 않을 방침입니다.

첫 소식,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13년 5개월간 대한축구협회를 이끌어온 정몽규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당초 정 회장은 월드컵이 끝난 후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논란을 조기에 수습하고 조직을 정상화하기 위해 예정보다 일찍 사퇴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 회장은 별도 퇴임식 없이 서면 입장문을 통해 "때로는 깊은 실망을 안겨드리기도 했다"며 "모든 부족함과 과오는 오롯이 제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2013년 1월 축구협회장으로 취임한 정 회장은 4선 연임에 성공했지만 2029년까지 임기를 채우지 못하게 됐습니다.

특히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적 논란은 가장 큰 오점으로 남았습니다.

[정몽규 / 당시 대한축구협회 회장(2024년 9월)]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드린 것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뭐 협회 행정에 있어서 미비한 점이 있다면 잘 보완 개선하도록…."

회장 사퇴로 축구협회는 즉시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됩니다.

정관에 따라 부회장 1명이 대한체육회 인준을 받아 직무를 대행합니다.

현행 정관상 60일 이내, 오는 9월 4일까지 차기 회장을 선출해야 합니다.

축구협회는 직무대행 체제에서 차기 회장 선거를 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공개적으로 축구협회의 기존 선거방식에 불신을 표시한 만큼, 선거 시기와 방식은 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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