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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한국, 일본식 저성장 벗어날 수 있다”

2026-07-12 16:46 정치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6월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한국은 일본의 길을 가장 충실히 따라온 나라에서 그 길을 가장 먼저 벗어나는 나라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12일) SNS에서 "AI 생산 혁명과 자본시장 개혁이 함께 작동하고, 공급망의 핵심 노드가 새로운 성장의 원천이 되며 3대 메가 프로젝트가 생산능력 자체를 다시 끌어올린다면" 가능하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김 실장은 특히 "한 나라를 설명하던 성장의 문법이 바뀌고 시장이 그 나라의 미래를 보는 기준 자체가 달라지는 순간은 10년, 2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하다. 지금 동아시아에서 그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2025년은 훗날 돌아보면 한국 경제의 장기 추세선이 방향을 바꾸기 시작된 해로 기억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동아시아 저성장의 대표 사례로 거론되던 나라가 선진국 가운데 가장 강한 성장 탄력을 가진 나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며 "이것을 단순한 반등으로만 보기는 어렵다. 시장은 한국 경제의 장기 추세선을 다시 그리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제 2% 후반의 성장률이 현실적 전망으로 거론되고, 한동안 비현실적으로 들리던 잠재성장률 3% 회복까지도 완전히 손 닿지 않는 목표만은 아니라는 논의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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