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각) 러시아 국영통신사 RIA 노보스티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중동 지역 내 미국 관련 표적에 대한 군사행동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IRIB도 이날 “쿠웨이트와 바레인에 있는 미국 군사시설을 목표로 드론 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히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IRIB가 공개한 영상에는 드론이 발사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란은 쿠웨이트에서는 패트리엇 방공시스템과 탄약고, 미군 레이더 기지를, 바레인에서는 미군 통신시설과 레이더 기지를 각각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쿠웨이트군은 이날 새벽 성명을 내고 자국 영공에서 적대적인 공중표적을 요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쿠웨이트군은 SNS를 통해 "폭발음은 방공 시스템이 적대적 공격을 요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당국의 안내를 따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다만 쿠웨이트군은 공격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와 공격 주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상선 피격 사건 이후 상호 공습과 보복 공격을 이어가며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11일(현지시각)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던 키프로스 선적 컨테이너선 'M/V GFS 갤럭시'가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공격을 받아 민간인 선원 1명이 실종되고 선내 화재와 기관실 손상이 발생하자, 이에 대응해 이번 주 들어 세 번째 대이란 공습을 개시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