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바다, 쉽게 봐선 안됩니다.
갯벌에서 새우 잡다가, 바위에서 낚시 하다가 순식간엔 고립되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 구조대원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다른 해경 구조대원은 바다에 떠 있는 남성을 붙잡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20분쯤 부산 남구 오륙도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70대 남성이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이수민 / 부산해경 중앙특수구조대 경사]
"낚시하다가 떨어지셨다고 얘기를 듣고 출동을 했었습니다. 의식과 호흡은 저희가 구조할 당시에 없었습니다."
남성은 응급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흰색 승합차 뒷부분이 보입니다.
해경 구조대원들이 바다에 빠진 승합차를 향해 헤엄쳐 접근합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제주 서귀포항 인근에서 승합차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11분 만에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운전자는 낚시를 하려고 차량을 세우던 중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 구조대원들이 갯벌에 갇힌 사람들을 향해 엉금엉금 기어갑니다.
갯벌 위에는 헬기가 떠 있습니다.
고립된 사람들을 태운 펄 배에 밧줄을 묶어 힘껏 끌어당깁니다.
어제 오후 6시 50분쯤 전남광주 함평군 돌머리해수욕장 갯벌에서 일가족 3명이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새우잡이를 나섰다가 밀물에 갇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천 옆 풀숲에 쓰러진 대형 화물차.
중장비를 동원해 겨우 도로 위로 올려놓습니다.
어제 오후 전북 임실군에서 25톤 화물차가 5m 언덕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