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뉴스1)
김 실장은 오늘(12일) SNS에 “성장률 전망의 상향폭, 자본시장 재평가의 속도, 정책과 산업 사이클이 맞물린 강도는 최근 수십년 한국 경제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 나라를 설명하던 성장의 문법이 바뀌고 시장이 그 나라의 미래를 보는 기준 자체가 달라지는 순간은 10년, 2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하다"며 "지금 동아시아에서 그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경제사에서 정책과 산업 사이클이 서로를 증폭시키는 순간은 흔치 않은데 2025년 하반기의 한국이 그런 구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실장은 "동아시아 저성장의 대표 사례로 거론되던 나라가 선진국 가운데 가장 강한 성장 탄력을 가진 나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며 "이것을 단순한 반등으로만 보기는 어렵다. 시장은 한국 경제의 장기 추세선을 다시 그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출산과 고령화, 가계부채는 그대로 남아 있다. 원화의 위상도 더 높아져야 하고 AI와 반도체 의존도 역시 관리해야 할 과제"라면서도 "구조적 문제가 남아 있다는 사실과 성장 경로가 바뀌고 있다는 사실은 얼마든지 동시에 성립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일본의 길’을 가장 충실히 따라온 나라에서, 그 길을 가장 먼저 벗어나는 나라가 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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