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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펫푸드 북미 진출한다…“위생관리 수준 입증”

2026-07-13 15:49 경제

 2024 케이펫페어 현장 (사진출처: 뉴스1)

국산 육류 성분이 들어간 반려동물식품(펫푸드)을 캐나다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검역협상을 캐나다와 최종 타결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협상개시 7년 만입니다.

이에 따라 닭가슴살과 소 간, 연어, 명태 등을 원물 그대로 사용한 반려동물용 프리미엄 열처리 동결건조 간식 등 국산 펫푸드를 캐나다에 수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프리미엄 열처리 동결건조 간식은 사람이 섭취할 수 있는 일명 '휴먼 그레이드급' 사료입니다.

캐나다 검역당국으로부터 수출작업장 승인을 받은 곳은 국내 펫푸드 제조기업 '오션'입니다. 이 업체는 이미 고양이 사료 등을 대만과 칠레, 에콰도르 등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원료별 열처리 기준과 미생물 검사 기준 등 수출에 필요한 위생 요건을 확정하고, 원료의 유래와 도축검사, 열처리 공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검역증명서 서식에도 합의했습니다.

이번 협상은 까다로운 북미 지역의 검역 장벽을 통과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우 사료에 문제가 생겼다면 언제, 어디서, 얼마큼 생산된 건지 추적해 회수 절차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원료 추적이 가능해야 합니다. 또한 수입허가증만 받으면 되는 여타 국가들과는 달리 수출작업장 등록이 필수입니다.

박상호 농식품부 국제농식품협력관은 "까다로운 북미 지역의 검역장벽을 통과한 것은 국내 기업의 품질과 위생관리 수준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농식품부는 관련 기업들이 올해 말 첫 캐나다 수출을 목표로 현지 유통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수출 검역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송채은 기자 [chaecha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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