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채권에 투자했다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채권 발행 당시부터 부실 징후가 있었는데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증권사의 책임을 주장했습니다.
변호인단을 이끄는 이복현 전 금감원장은 형사절차를 언급했습니다.
오은선 기자입니다.
[기자]
JTBC 등 중앙그룹 채권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안모 씨 / 채권 투자자]
"뉴스 보도하는 방송국은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박모 씨 / 채권 투자자]
"당장 망할 리는 없다는 의견도 들었으며…. (결혼자금으로) 자기가 10년을 모은 돈이 갑자기 계좌에 0원이 돼 있으니"
[신모 씨 / 채권 투자자]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고 4개월 만에 회생 신청을 했는데 경영진이 이 사실을 정말 몰랐을까요?"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보면 채권 발행 전부터 이미 부실징후가 뚜렷했다는 게 투자자들 주장입니다.
장부상 자본은 190억 원이지만 빌린 돈을 걷어내면 사실상 마이너스였다는 것.
[신동환 / 변호사]
"JTBC는 발행 전부터 이미 사실상 완전자본잠식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표 주관사는 '상환 무난'이라는 결론을 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이복현 / 변호사(전 금융감독원장)]
"필요한 경우에는 기타 형사 절차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
이에 JTBC는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재무상황을 적절히 공시했고 자본시장법을 준수했다"며 "투자자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오은선입니다.
영상편집:박형기
오은선 기자 [onsu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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