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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수상정 타고 육지 상륙한 로봇…우크라이나, 사상 첫 시뮬레이션 성공 “새로운 전쟁 시대 시작” [현장영상]

2026-07-15 10:29 국제

우크라이나군이 해상 드론을 이용해 무장 지상 로봇을 적진에 상륙시키는 작전을 공개하며 미래 상륙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TWZ)은 1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제123독립지역방위여단이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남부 미콜라이우주의 킨번 스핏에서 무인수상정(USV)을 이용해 무인지상차량(UGV)을 상륙시킨 뒤 전투를 수행하는 작전을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무인수상정이 해안에 접근해 전면 램프를 내리자 기관총으로 무장한 무인지상차량이 육지로 이동한 뒤 해안 너머 목표물을 향해 사격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작전 과정에서 병력은 투입되지 않았으며 모든 장비는 원격으로 운용됐습니다.

킨번 스핏은 드니프로강 하구와 흑해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이곳이 미콜라이우와 헤르손 방면 해상 교통을 위협하는 거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제123독립지역방위여단은 텔레그램을 통해 "새로운 전쟁 시대가 시작된다"며 "무인지상체계를 무인 해상 플랫폼으로 적 해안에 투입해 전투 임무를 수행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정확한 작전 시기와 목표물, 피해 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더워존은 이번 작전이 향후 상륙전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사례라고 평가하면서도, 영상상으로는 무인지상차량 1대만 투입된 것으로 보여 실제 전술적 효과보다는 기술 실증과 상징적 의미가 더 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이번 작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공개된 영상의 전투 결과 역시 독립적으로 검증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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