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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군시설 공격…쿠웨이트 영공 폐쇄

2026-07-18 16:49 국제

 지난 3월 25일(현지 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쿠웨이트 국제공항의 연료 저장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아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란이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미군 시설을 겨냥한 드론·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쿠웨이트에서는 공습 사이렌이 네 차례 울리고 방공망이 가동됐습니다.

쿠웨이트는 영공을 폐쇄한 데 이어 국제공항의 이착륙 운항을 일시 중단했으며, 발전·담수화 시설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일부 발전 설비를 차단했습니다.

18일(현지 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쿠웨이트에서는 미사일 요격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습 사이렌이 이날 네 번째 울렸습니다.

쿠웨이트군은 성명을 통해 "방공망이 이란의 파렴치한 침략 행위에 따른 적대적인 미사일 및 드론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성명을 통해 자국 해군이 쿠웨이트 알 아흐마디항에 있는 미 함대 연료 지원 부두와 바레인 셰이크 이사 공군기지 내 미군 전투기 집결지를 드론과 미사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IRGC는 또 쿠웨이트에 있는 미국의 신호·통신센터를 파괴했으며, 바레인의 미국 정보 데이터센터인 바텔코(Batelco)도 공격해 파괴했다고 주장했다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공격 여파로 쿠웨이트는 영공을 폐쇄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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