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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박 때리면 발전소 폭격”

2026-07-23 19:02 국제

[앵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을 공격할 때마다 이란의 다리와 발전소 시설을 부숴버리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도 "눈에는 눈"이라며 맞섰습니다.

정윤아 기자입니다.

[기자]
다리 한가운데가 폭삭 내려 앉았고, 곳곳에서 화염이 치솟습니다.

최근 미국의 공습으로 파괴된 이란 남부의 교량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수도 테헤란의 직접 타격 가능성을 포함해 이란과 타협은 없다며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공격할 때마다 미사일이나 로켓, 드론 등으로 이란의 다리나 발전소 중 한 곳을 파괴하겠다"는 겁니다.

이란도 곧바로 맞받아 쳤습니다.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미국의 위협이 현실화되면 단 한 방울의 원유도 수출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미국이 이란의 다리와 발전소를 공격하면 중동 주변국의 모든 석유와 가스, 전력 시설이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협상 대표였던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우리가 석유를 팔지 못하는 곳에서는 아무도 석유를 팔 수 없다"며 에너지 수출 차단을 거듭 시사했습니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눈에는 눈"이라며 어떠한 공격에도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이란의 기반시설을, 이란은 석유 수출 금지를 언급하면서 강대강 대치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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