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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핵화, 최종폐기된 사안…분열과 대립 선동 말라” 한미일 공조에 맹비난

2026-07-24 18:10 정치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22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만나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며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 뉴시스

북한이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재확인된 한반도 비핵화 원칙과 관련해 “비핵화는 불가역적으로 최종 폐기된 사안”이라며 대놓고 핵 보유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24일 오후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미국과 그를 추종하는 일부 나라들이 아세안 무대를 저들의 악의적 기도를 합리화하기 위한 공간으로 삼고 분열과 대립을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헌법적 권리를 부정하고 침해하려는 미일한의 부질없는 시도는 불가역적으로 최종 폐기된 '비핵화' 사안을 재생시킬 수 없으며 우리 국가의 현 지위를 배경으로 구축되고 있는 지역의 새로운 역학 구도에 아무러한 영향도 미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일본, 한국의 외교 당국자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비핵화'를 운운하며 대조선 적대적 수사를 남발하고 '항행의 자유'의 미명 아래 대만해협 문제를 거론한 것은 미일한이야말로 지역 불안정의 근원이며 평화 보장의 기본 장애물임을 반증해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22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만나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한 바 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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